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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당근마켓 중고거래 후기

굽굽 2020. 12. 24. 01:50

 

 

아이패드 당근마켓 중고거래 후기

 


 

아이패드로 프로 4세대를 구입했더니,

몇 가지 안 맞는 점들이 있었고 고민 끝에 결국 아이패드를 팔기로 했다. 첫 아이패드라서 구매하기까지 많은 시간을 들여 신중히 구매했지만 결국은 중고나라행이라니.. 언박싱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내 손을 떠나버린 것 같아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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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언박싱 포스팅)

 

그래서 그렇게 아이패드 프로를 몇 달간 써보면서 아쉬웠던 점들을 계속 곱씹어 보며 고민하다가 당근마켓에 올려 팔기로 했고 그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아이패드 프로, 몇 달간 사용해보면서 느꼈던 점,

#. 휴대성

아이패드 프로로 결정하면서 11인치랑 12.9인치 중에서도 고민을 많이 하다가 휴대성을 고려해서 11인치로 결정했지만 직접 써보니 생각보다 휴대성이 좋지 못했다. 첫 아이패드라 애지중지 다룬다고 보호가 잘 되는 케이스에 두툼한 아이패드 가방까지 들고 다닌 결과 가볍게 외출할 때에도 절대 가볍게 외출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다 점점 밖으로 들고나가지 않고 집에서만 사용하게 되었고 결국은 유튜브, 넷플릭스 용도로 활용하게 되더라..

 

#. 오버스펙

이왕이면.. 이왕이면.. 하다가 결국 아이패드 프로로 구입했는데 내 욕심이었다.. 집에 데스크탑은 있지만 노트북이 없어 노트북 대용으로 쓸 생각에 아이패드 프로를 선택했다. 그리고 아이패드가 휴대성도 좋고 iPad OS도 업데이트되어 노트북처럼 잘 활용할 거라 기대했지만 직접 써보니 그래도 아이패드는 아이패드였다.

 

그래서 집에서 화면이 더 크고 편한 데스크탑으로 주로 작업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패드는 그 보조 역할만 하게 됐고, 결국 아이패드 프로가 나한테는 오버스펙이었다 라는 결론이 났다.

 

 

그래서 처음에 왔던 상태 그대로 박스에 넣어두었다. 박스 안 버리길 잘했다..

 

 

아이패드 프로를 팔기 전에 미니2를 써보았다,

그래서 아이패드 프로 중고시세를 알아보다가 당근마켓에 아이패드 미니2가 싸게 올라와서 재빨리 거래하고 왔다. 처음으로 써본 아이패드 미니는 완전 신세계였다. 일단 아이패드 프로와는 다르게 너무 가벼워서 놀랐고 2013년도에 출시한 미니2지만 왜인지 구동이 너무 잘 돼서 놀랐다. 그래서 아이패드 미니를 직접 써보고 나니 프로를 팔고 미니로 갈아타야겠다고 생각했다.

 

 

 

 

드디어 당근마켓에 아이패드 팔기

시세 확인 > 배터리 성능 확인 > 사진 찍기 > 제품 설명 > 채팅하기 > 팔기

 

 

#. 시세 확인하기

중고나라에 올리려다가 이용하기 쉬운 당근마켓에 팔기로 했고 제일 첫 번째로 한 일은 중고 시세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런 고가의 기기를 중고로 파는 일은 처음이라 걱정했지만 다른 중고로 올라온 물건들 가격을 참고했더니 도움이 됐다. 그런데 새 아이패드 출시로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가격 때문에 또 고민하다가 아이패드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해 나한테 맞는 스펙으로 구입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고 팔기로 결정했다.

 

 

#. 배터리 성능 확인하기

중고로 아이패드를 팔기 위해 두 번째로 한 일은 배터리 성능을 확인하는 일이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해서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 업로드

그다음으로는 제품 관련한 설명과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된다. 빨리 잘 팔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정성을 들여 사진을 잘 찍는 방법도 있지만 좋은 가격대라면 채팅이 바로 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판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당근마켓에서 비대면 거래를 하기도 하는 것 같았지만, 고가의 제품인 만큼 직접 만나서 거래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행히 상태도 좋고 얼마 사용하지 않아 적당한 가격에 잘 팔았다.

 

아이패드를 선택하기에 앞서,

혹시 아이패드를 선택하기에 앞서 이 글을 보고 있다면, 고민을 잘 해보고 꼭 목적에 따라 옵션을 잘 선택해서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 아이패드/미니/에어/프로

- 와이파이/셀룰러

- 64GB/128GB/256GB 등

 

다행히 중고거래를 무사히 했지만 고가의 제품이라 신경이 많이 쓰여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니 한 번 살 때에 제대로 선택해서 구매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다음 포스팅으로는 아이패드 미니5와 애플펜슬 1세대 언박싱 그리고 리뷰 포스팅로 찾아올 예정이다.

 

 

 

이상 당근마켓으로 아이패드 중고거래한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