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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후기 :: 메이크프렘 세이프 미 릴리프 모이스처 그린앰플

굽굽 2020. 11. 21. 08:56

 

 

한달후기 :: 메이크프렘 세이프 미 릴리프 모이스처 그린앰플

 

 

메이크프렘 세이프 미 릴리프 모이스처 그린앰플.

 

이번에 수분 앰플이 필요해서 구매하고 한 달째 사용 중인 메이크프렘 제품이다.

 

 

 

 

성분이 착해 예전에도 오일이랑 크림을 써봤던 브랜드다. 브랜드 첫인상이 한번 좋게 기억되면 그 브랜드의 제품들은

어느 정도 믿고 구매하게 되는 편이다. 이번 앰플도 유튜브 디렉터 파이 추천템으로 알게 되어 구매했다.

 

 

pH5.5, 약산성 앰플

 

 

pH5.5의 약산성으로 피부 장벽 강화에 특화된 앰플이다. 피부와 유사한 pH5.5 지수로 되어있어 특히 민감하고 예민할 수 있는 피부 타입에 저자극으로 케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전 성분표를 봐도 유해 성분 없이 안전한 성분들로 되어 있어서 역시나 안심하고 쓸 수 있었다.

 

요즘에는 워낙 성분에 많이 신경 쓰는 추세라 웬만해선 성분들이 다 괜찮지만, 그래도 가끔씩 말도 안 되는 성분들로 돈 버릴 때가있어서 꼭 성분표를 보거나 유튜브를 많이 참고하고 사는 편이다.

 

 

 

 

향은 티트리 같은 시원한 느낌의 풀잎 같은 향이 나서 거부감 느껴지는 인공향이 아니라 첫인상은 좋았다. 그런데 약산성 제품의 특성이 약간 묻어나는 제품이었다. 뭔가 미끌거리고 잔여감이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런 느낌의 약산성 제품들이 피부에는 더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어색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끈적임 없이 수분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끈적임이 없지 않다.

 

원래 스킨케어할 때 앰플로 차곡차곡 레이어드해서 수분 충전해 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제품은 차곡차곡 레이어드해서 쌓아줄수록 끈적임은 더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만큼 수분 충전을 할 수가 없었다. 결론은 수분감이 부족했다.

 

 

 

 

손등 위에는 많이 덜어내서 그런지 끈적임이 없어 보이나, 얼굴에 펴 발라보았을 땐 잔여감이 좀 있는 편이었다. 그래서 산뜻한 사용감을 원한다면 조금 아쉽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메이크업  전에 양 조절을 잘 해서 발라야 할 것 같다. 많이 바르면 기름지지 않은데 기름진 느낌이랄까, 약산성 특유의 느낌이 들었다. 약산성 제품들은 항상 마무리감이 애매하다. 그래도 피부에 좋다고 하니 참고 좀 더 써야겠다.

 

 

 

 

생각했던 것보다 겉도는 제형이다 보니 레이어드를 할 수 없어 아쉬운 제품이었다. 그래도 좋은 성분에 약산성 수분앰플이니 꾸준히 써보겠지만 한겨울에 쓰기 좋은 앰플은 아닌 것 같다. 겨울에 쓸만한 수분앰플을 좀 더 알아보고 다시 구매해야 될 것 같다. 환경 탓인지 스킨케어 탓인지 건조함이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다.

 

 

 

 

요즘 특히 수분템이라고 해서 구매해보면 수분감은 적고 오일리 하거나 유분감이 높은 제품들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마음에 쏙 드는 좋은 제품을 쉽게 찾아보기가 어렵다. 평소에는 복합성이지만 환절기 지나고 나서부터는 급 악건성으로 변하는 편이다. 이렇게 피부 변화가 급격하게 변할때마다 어떻게 관리해 주어야 할지 모르겠다. 제품은 성분도 그렇고 좋은 것 같으나 수분 앰플이라기에는 너무 오일리하고 수분감도 부족해서 요즘같이 추운 날에는 맞지 않은 것 같다. 괜찮은 수분템을 다시 찾아보고 찾게 되면 포스팅으로 업로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