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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블루투스 마우스 리뷰 :: 마이크로소프트 Designer Bluetooth Mouse

굽굽 2020. 11. 20. 04:13

 

마우스아이패드 블루투스 마우스 리뷰 :: 마이크로소프트 Designer Bluetooth Mouse

마이크로소프트 Designer Bluetooth Mouse

 

 

 

 

저 시크한 디자인에 끌려 샀던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

 

사실 5년 전에 구매해서 연식이 있음에도 짱짱하다

노트북 사면서 무선 마우스도 받아서 그동안 사용할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 아이패드를 사면서​

마우스 연결이 가능하다고 해서 연결해봤다

 

찰떡이다
구색이 맞춰지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애플 매직 키보드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무광이라 더 멋스러워 보이고 싼 티 나지도 않고
지문 자국도 남지 않아서 좋았다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고 기대 안 했던 그립감도 꽤 괜찮은 편이다
클릭할 때도 휠 사용할 때에도 불편함 없이 스무스하게 잘 된다

 

소음이 아예 없지는 않아서 조용한 곳에서는 신경이 쓰일 수 있으므로
무소음 마우스가 필요하다면 다른 마우스를 알아볼 것

 

마우스 DPI 감도 조절 기능은 따로 없지만

개인적으로 한번 설정해두면 사용할 일이 없기도 하고

아이패드에선 더더욱 쓸 일이 없어서 패스

아이폰se랑 사이즈 비교

 

 

그립감의 대명사인 아이폰se처럼 손에 챱챱 감기는 사이즈

손목이 안 좋은 편이라 마우스질 오래 하면 뻐근한데
마우스가 낮은 편이라 
사용하면서 손목에 무리 가는 걸 못 느꼈다

 


동그란 버튼은 전원 버튼인데 쓸 일이 없는 게
굳이 끄지 않아도 배터리가 빨리 닳지도 않고
사용하지 않다가 다시 사용모드로 들어갈 때에 불이 켜지는 걸로 보아
알아서 전력 소모(?) 그런 기능이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블루투스 잡히는 속도도 빠른 편이라 그동안 전원을 끄지 않고 사용했는데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AAA 건전지 2개가 들어가고 한번 갈아두면
마지막에 언제 갈아꼈지? 할 정도로 오래간다


 

 


건전지 넣는 부분이 자석 형태로 되어 있어
여닫을 때마다 손톱 아플 일도 없고 챱챱
 닫히는 게 은근 재밌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다가 다시 마우스를 움직이면
바로 이전에 연결해뒀던 기기로 자동 페어링된다

번거롭게 껐다 켰다 하지 않아도 되고 책상 위에 그냥 올려두고 쓰기 딱 좋다

 

 

아이패드를 마우스로 연결해서 썼을 때 물론 불편한 점도 있었다
커서가 동글동글해서 기존에 알고 있던 커서랑 달라 적응하는 대에 좀 걸렸다
하지만 한번 적응하고 나면 굉장히 편해서 작업 속도를 올리고
정확도가 필요한 정교한 작업에는 역시 마우스만 한 게 없었다

 


​단점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의 단점은 그때그때마다 다른데
가끔씩 페어링 할 때 속을 썩여서 던져버리고 싶은 마음이..

최근에 데스크탑을 동글이랑 연결해서
블루투스 키보드랑 마우스로 연결해 쓰려고 했는데 마우스가 속 썩이는 중이다
아직 해결점을 못 봐서 새로 사야 하나 고민 중이다..
구색 맞추는 걸 매우 매우 매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마우스로 갈아타기 싫은데 좀 더 해결해보고 고민해 봐야겠다

 

 

이상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블루투스 마우스 리뷰 끝